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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제주 SK 사령탑 사임...성적 부진으로 1년 9개월 만에 물러나

2025-09-27 14:10

김학범 감독. 사진[연합뉴스]
김학범 감독. 사진[연합뉴스]
K리그1 제주 SK 김학범 감독이 팀 성적 악화를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제주 구단은 27일 "김 감독이 팀 분위기 전환과 성적 개선을 위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3년 12월 제17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학범 감독은 약 1년 9개월의 재임 기간을 마감하게 됐다.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 감독은 제주를 통해 6년 만에 K리그 현장으로 돌아왔었다.

김 감독 부임 첫 시즌인 작년 7위를 기록했던 제주는 올해 12개 팀 중 11위(승점 31)로 추락했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 2무 5패를 기록하며 무승 행진이 이어지자 파이널A 진출 희망이 사라졌다.

최하위 대구FC와는 여전히 승점 9점 차를 유지하고 있으나, 계속되는 부진으로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수원FC와의 31라운드부터는 김정수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직을 수행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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