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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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기지 넘치는 주루로 동점, 이도윤 역전타...한화 LG 4-1 제압

2025-09-26 23:18

노시환 기지 넘치는 주루로 동점, 이도윤 역전타...한화 LG 4-1 제압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노시환의 기지가 팀을 살렸다.

한화이글스는 9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7회말 노시환이 재치 넘치는 주루플레이로 동점을 만든 것은 압권이었고 선발 류현진의 6이닝 1실점 5탈삼진 호투는 백미였다.

덤으로 이도윤의 역전 2타점 적시타는 하이라이트였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LG는 치리노스, 한화는 류현진이 나섰는데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었다.

LG는 6회초 1사 후 오스틴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한화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7회말 1사 후 노시환의 안타와 채은성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하주석의 번트가 구원투수 김영우의 정면으로 갔다.

그리고 3루 주자 노시환이 런다운에 걸렸는데 포수 박동원의 태그를 피하면서 아웃 된 듯한 표정을 지었다가 곧장 홈을 밟았지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곧바로 한화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포수 박동원이 빈 글러브 태그를 한 것이 드러나면서 세이프 판정을 받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화가 난 염경엽 LG 감독이 벤치를 박차고 나오면서 심판에게 항의했다.

한화는 대타 이도윤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1로 역전을 만들었고 대타 손아섭의 안타에 이은 심우준의 기습번트로 이도윤이 홈을 밞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한화는 한승혁(8회초)과 김서현(9회초)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비록 승리를 거두지 못 했지만 6이닝 1실점 5탈삼진 7피안타 1피홈런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세 번째 투수 김범수는 0.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승을 수확했고 다섯번째 투수 김서현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3세이브를 기록했다.

LG 선발 치리노스는 6.1이닝 2실점(1자책점) 6탈삼진 6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의 방화로 시즌 5패를 당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선두 LG와 2위 한화의 승차는 2.5게임차로 좁혀졌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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