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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서 49경기 활약'...이강인, AFC 올해의 국제 선수 최종 3인 후보…구보·타레미와 경쟁

2025-09-26 13:07

이강인.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강인.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25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발표한 'AFC 애뉴얼 어워즈 리야드 2025' 올해의 국제 선수상 후보에 선정됐다.

이 부문에는 이강인과 함께 이란의 메디 타레미(올림피아코스),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타레미는 지난달 인터밀란에서 그리스로 이적했으며, 구보는 과거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이강인과 동료였다.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아시아 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AFC 소속 선수 중 한 해 최고 활약상을 보인 이에게 주어진다. 손흥민이 2015·2017·2019·2023년 총 4회, 김민재가 2022년 수상한 바 있다.

이강인은 2024-2025시즌 PSG에서 49경기를 소화하며 챔피언스리그·리그1·프랑스컵 우승과 FIFA 클럽 월드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10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다.

올해의 선수상에는 아리프 아이만 하나피(말레이시아),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살림 알다우사리(사우디아라비아)가 후보에 올랐다. 여자 선수상 후보로는 홀리 맥너마라(호주), 왕솽(중국), 다카하시 하나(일본)가 선정됐다.

남자 감독상 부문에서는 북한 여자 U-20·U-17 대표팀을 이끈 리성호·송승권 감독이 호주 U-20 대표팀의 트레버 모건 감독과 경쟁한다. 이강인을 제외하면 한국 선수나 지도자는 다른 부문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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