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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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정우주, 9월 보직 맞바꿔 시야 확장...가을야구 전략 카드

2025-09-24 12:05

한화 문동주와 정우주
한화 문동주와 정우주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와 정우주가 9월 역할 전환을 통해 포스트시즌 대비 경험을 쌓았다.

선발 문동주는 20일 KT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3이닝 1안타 4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 161.4㎞를 기록하며 비축된 힘을 과시했다. 휴식일이 길어진 상황에서 컨디션 점검 차원으로 나선 불펜 출격이었지만 완벽한 결과를 만들었다.

반대로 불펜 정우주는 15일 키움전에서 대체 선발로 출격했다. 2.1이닝 3안타 2볼넷 4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회 실점 위기를 넘기지 못해 조기강판됐지만, 선발 준비와 2이닝 이상 경기 운영 경험은 큰 자산이 됐다.

가을야구를 앞둔 한화는 단기전에서 여러 카드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시야를 넓힌 두 투수의 경험은 포스트시즌에서 유용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포스트시즌에선 투수들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등판할지 알 수 없다.

문동주와 정우주가 실전에서 쌓은 경험은 큰 무대에서 배짱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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