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야구

'9월 대역전' KT 6위→5위 도약, 강철 매직 발동...4위 쟁탈전 가열

2025-09-23 08:34

승리한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승리한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KT 위즈가 안현민의 연속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꺾고 4위 추격에 성공했다.

KT는 21일 수원에서 삼성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해 68승을 기록했다. 4위 삼성(69승)과의 격차를 반 경기로 좁히며 5위를 굳혔다.

경기의 해결사는 안현민이었다. 5회 무사 1루에서 최원태의 초구를 받아친 120m짜리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화전에 이은 연속포이자 시즌 22호였다.

KT는 9월 초까지 6위에 머물렀지만 '강철 매직'이 다시 발동했다. 6승 6패로 5할 승률을 거두며 5위로 도약했고, 6위 롯데와는 1.5경기 차를 벌렸다.

KT는 2019년 이강철 감독 부임 후 막바지 강한 모습으로 '강철 매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고, 작년에는 5위로 시리즈 업셋을 달성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KT는 6경기, 롯데는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4위 쟁탈전은 마지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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