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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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연패 끊고 폰세 첫 패배...안현민 3점포로 4-2 승리

2025-09-20 22:15

KT 고영표
KT 고영표
KT 위즈가 코디 폰세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겨주며 4연패를 탈출했다.

KT는 20일 수원에서 한화를 4-2로 눌렀다. 67승 4무 66패로 5위를 유지한 KT와 달리, 한화는 5연승이 좌절되며 80승 3무 54패로 선두 LG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경기는 1회부터 기울었다. KT는 1회말 무사 1-2루에서 안현민이 폰세의 143km 슬라이더를 좌월하며 3점 선제포를 터뜨렸다. 17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폰세가 첫 실점을 허용하는 순간이었다.

한화는 3회 리베라토 2루타와 문현빈 안타로 2점을 따라붙였다. 하지만 5회 안현민의 추가 타점으로 KT가 4-2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고영표가 빛났다. 7이닝 2실점으로 역투한 고영표는 시즌 11승(6패)을 기록했다. 반면 폰세는 5이닝 4실점으로 17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한화는 8회 노시환 2루타로 반격 기회를 잡았지만, 최인호가 박영현의 147km 직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그쳐 득점에 실패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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