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의 아들은 골키퍼 루카 지단. 사진[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01248490225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FIFA는 19일 지단의 둘째 아들인 골키퍼 루카 지단(27)의 소속 국가협회를 프랑스에서 알제리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출신인 루카 지단은 현재 스페인 2부 리그 그라나다에서 뛰고 있다. 2017-2018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 데뷔해 두 시즌 동안 라리가 2경기에 출전했고, 2021-2022시즌에는 라요 바예카노에서도 라리가를 경험했다.
루카 지단은 프랑스 U-20을 포함해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했지만, 알제리 이민자 2세대 출신인 아버지 덕분에 알제리 국가대표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국적 변경으로 비록 다른 국가지만 아버지에 이어 월드컵 무대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알제리는 다음 달 소말리아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크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01250570723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지네딘 지단은 선수 시절 프랑스의 플레이메이커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0년 유로 2000에서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FIFA 올해의 선수로 3차례 선정된 그는 감독으로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5-2016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지휘하며 명성을 쌓았다.
2026년 월드컵 후 프랑스 대표팀 감독 부임설도 제기되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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