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18일 창원에서 NC를 9-5로 꺾으며 3경기 연속 승리를 완성했다. 68승 2무 65패로 4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삼성과 달리, NC는 62승 6무 65패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최대 주인공은 디아즈였다. 4회초 3점포를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디아즈는 시즌 48호 홈런으로 야마이코 나바로와 외국인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142타점으로 에릭 테임즈(140타점)를 제치고 외국인 최다 타점 신기록도 경신했다.
경기는 NC가 주도했다. 2회 권희동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NC는 김주원의 3루타로 4-0까지 벌렸다. 삼성은 4회 디아즈의 3점포로 1점 차까지 추격했고, 5회 김성윤의 땅볼로 4-4 균형을 이뤘다.
7회 NC가 5-4로 재역전했지만, 삼성의 후반 폭발이 시작됐다. 8회 구자욱의 동점 솔로포를 시작으로 상대 실책과 류지혁의 번트 안타로 7-5 역전에 성공했다.
9회에는 전병우의 2타점 안타로 9-5 완승을 확정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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