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목)

축구

'시즌 첫 도움' 엄지성, 노팅엄전서 코너킥 어시스트...스완지, 카라바오컵 16강 진출

2025-09-18 16:45

스완지, 노팅엄에 3-2 역전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스완지, 노팅엄에 3-2 역전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엄지성이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소속팀 스완지시티의 카라바오컵 16강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18일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스완지시티는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리스트를 3-2로 꺾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엄지성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진 후반 23분 코너킥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가 왼쪽 구석에서 차 올린 코너킥을 캐머런 버지스가 헤더로 연결해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15분과 추가시간 이고르 제주스의 연속골로 0-2 뒤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엄지성-버지스의 합작골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엄지성이 왼쪽에서 리암 컬런에게 연결한 패스가 동점골로 이어졌다. 컬런의 크로스를 잔 비포트니크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이선 갤브레이스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버지스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3-2 역전승을 완성했다.

엄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짜릿한 승리에 함께했다. 그는 시즌 초반 주로 선발로 나섰지만 최근 리그 2경기에서는 교체 출전했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부임한 노팅엄 포리스트는 아스널전 0-3 패배에 이어 2부 리그팀에게 충격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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