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수)

축구

'PSG 이강인 컨디션 회복' UCL 개막전 준비 완료...부상 우려 털어

2025-09-17 15:39

랑스전에서 발목을 다쳐 교체되던 PSG 이강인(가운데) / 사진=연합뉴스
랑스전에서 발목을 다쳐 교체되던 PSG 이강인(가운데) / 사진=연합뉴스
발목 부상으로 중도 교체된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UEFA 챔피언스리그 신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아탈란타전 출전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PSG는 18일 오전 4시 파리 홈구장에서 아탈란타와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개최한다.

이강인은 15일 랑스와의 리그1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등장했으나 후반 12분 우측 발목 불편함을 호소하며 조기 퇴장했다. 페널티박스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직후 발목을 움켜쥐며 주저앉아 우려를 자아냈다.

다행히 심각한 손상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AFP 통신은 "이강인이 겉으로 보기에 불편함 없이 팀 훈련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PSG 공식 홈페이지가 공개한 부상자 리스트에도 이강인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공격수 데지레 두에와 우스만 뎀벨레, 수비수 루카스 베라우두만 부상자로 분류됐다.

두에와 뎀벨레는 프랑스 국가대표 활동 중 당한 부상으로 회복 중이며, 베라우두는 랑스전에서 좌측 발목을 다쳤다.

PSG는 지난 시즌 창단 첫 UCL 우승컵을 들어올린 디펜딩 챔피언이다. 시즌 개막 후 리그1에서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5연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랑스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해서는 "훈련 후 컨디션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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