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81승 50패 3무로 1위를 지켰고, 2위 한화와의 격차는 여전히 3경기다.
1회 오스틴 딘의 27호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린 LG는 2회 구본혁 적시타로 1점을 더했고, KT도 대타 문상철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3회말 2-1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2사 1루에서 장성우 볼넷 직후 비가 굵어지며 오후 7시 16분 중단된 경기는 1시간 47분 후인 오후 9시 3분에 재개됐다.
긴 대기로 양팀 선발 손주영(LG)과 데 헤이수스(KT)는 부상 방지를 위해 조기 교체됐다.
신인 김영우가 LG의 구원투수로 등판해 3회 2사 1·2루에서 황재균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4회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1⅓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8회말 KT가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 권동진 2타점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9회초 오스틴의 28호 솔로포와 오지환의 3점 홈런으로 LG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오후 11시 42분에 끝났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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