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16일 대구 삼성전에 감보아 대신 박진을 선발로 내보낸다.
감보아는 최근 구단에 왼쪽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했고, 병원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니지만 며칠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감보아는 올 시즌 찰리 반즈 대체로 입성해 17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6월에는 5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로 월간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8월 이후 팀 하락세와 함께 개인 성적도 부진했다. 전반기 7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이던 그는 후반기 10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16-17일 삼성 2연전에는 못 나간다. 상태가 괜찮다면 주말 등판 가능하고,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면 다음 주 등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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