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월)

축구

'PSG 이강인 발목 부상' 시즌 2번째 선발서 후반 12분 교체...또다시 악운

2025-09-15 10:01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PSG의 이강인 / 사진=연합뉴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PSG의 이강인 / 사진=연합뉴
PSG 이강인(24)이 시즌 두 번째 선발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도중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강인은 15일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랑스와의 리그1 4라운드 홈경기에서 4-3-3 전술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나섰다가 후반 12분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골(전반 15분, 후반 6분)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두며 개막 4연승(승점 12)으로 정상에 올랐다.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이강인에게는 부상 교체가 아쉬울 뿐이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61분간 선발로 나선 후 2라운드는 교체 출전, 3라운드는 결장했다가 3경기 만에 다시 선발 무대에 섰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전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7분 중원에서 바르콜라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제공했고, 18분에는 페널티아크 우측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차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쇄도하는 PSG의 이강인 / 사진=연합뉴스
쇄도하는 PSG의 이강인 / 사진=연합뉴스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친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0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25m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이 슈팅 직후 디딤발인 오른쪽 발목을 부여잡으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통증을 호소한 이강인은 결국 후반 12분 세니 마율루와 교체되며 벤치로 향했다.

이강인은 앞서 지난 3일 대표팀 훈련 중 오른 발목을 접질려 가벼운 염좌를 당한 바 있다. 이튿날 훈련에서 빠져 재활 치료를 받았지만 5일부터 정상 훈련에 복귀해 미국전과 멕시코전을 모두 소화했다.

PSG 복귀 후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또다시 같은 부위에 이상을 느끼며 교체되는 악운이 따랐다.

특히 PSG는 이날 크바라츠헬리아(전반 30분), 이강인(후반 12분), 베랄두(후반 26분) 등 3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연이어 당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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