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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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주홍, 5타수 4안타 3타점 맹활약...데뷔 첫 4안타 경기

2025-09-15 06:05

키움 박주홍
키움 박주홍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이제서야 1차 지명의 본색이 나오는가.

키움 박주홍은 9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이 날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기록했기에 의미 있는 하루였다.

그 중에서 3회초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타자 안타로 역전의 기틀을 마련 한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4회초에 터진 적시 2타점 3루타는 백미였고 9회초에 1타점 적시타로 4안타 경기를 이뤄낸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2020년 키움 히어로즈에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박주홍은 계약금 2억원까지 받았기에 이정후의 후계자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타고난 장타력과 별개로 수비력과 정확도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거쳤다.

더욱이 22시즌과 23시즌이 끝난 뒤에는 호주 세미 프로리그 질롱코리아까지 다녀오며 안간힘을 썼다.

올 시즌을 퓨처스에서 시작한 박주홍은 홍원기 전 감독이 경질 된 뒤 설종진 감독대행체제로 바뀌면서 출장 기회를 받고 있다.

비록 타율 0.232 49안타 22타점으로 표본은 보잘 것 없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나은 성적이다.

더군다나 키움은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기에 남은 시즌 활약 여하에 따라 박주홍의 26시즌의 향방을 좌우할 것이다.

늦게나마 1차 지명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박주홍의 남은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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