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진석 9단이 처음 출전한 울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42025150832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만 45세 이상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목진석은 중반까지 균형을 유지하다 중앙 전투에서 이창호의 실수를 틈타 흑 대마를 잡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6강부터 이성재·서봉수·최명훈을 차례로 제압한 목진석은 특히 오전 준결승에서 최명훈과 마지막 반집 패싸움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목진석(왼쪽) 9단이 이창호 9단을 꺾고 울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42026160655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준결승에서 진 바둑을 이겨서 결승은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뒀다"는 목진석은 "이창호 선배님과 대국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 신안 월드바둑챔피언십에 이어 시니어 대회 2관왕을 차지한 목진석은 상금 2천500만원을 받았다. 2023년 초대 우승자인 이창호는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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