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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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복귀 확정' 김성현, 신한동해오픈 6위...우승은 일본 히가

2025-09-14 23:25

김성현의 티샷. 사진[연합뉴스]
김성현의 티샷.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내년 PGA 투어 복귀를 확정한 김성현이 14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6위에 올랐다.

공동 2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성현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부진으로 콘페리 투어에 머물던 김성현은 포인트 6위로 내년 PGA 투어 복귀권을 획득했다. "콘페리 투어로 밀린 뒤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내면이 단단해졌다"며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크게 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히가 카즈키의 아이언 샷. 사진[연합뉴스]
히가 카즈키의 아이언 샷. 사진[연합뉴스]
우승은 히가 가즈키(일본)가 차지했다. 158㎝ 단신 히가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022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일본 투어 통산 8승째다.

이태훈(캐나다)은 18번 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역전 기회를 놓쳤고,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 함께 1타 차 공동 2위(17언더파)에 머물렸다.

김성현은 앞으로 KPGA 투어 2개 대회를 더 소화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콘페리 투어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예정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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