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방신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41657350781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방신실은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이동은(14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장타 부문 1위인 이동은과의 '장타 대결'에서 승부처인 17번 홀이 갈림길이었다.
2라운드까지 이동은과 공동 선두였던 방신실은 전반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뒤처졌지만, 11번과 13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선두에 나섰다.
17번 홀(파3)에서 148.2m 티샷을 홀 1m 앞에 떨어뜨린 방신실은 귀중한 버디를 잡았지만, 이동은은 9.9m 버디 퍼트를 실패했다. 1타 리드를 잡은 방신실은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1.6m 뒤에 붙인 후 침착한 버디 퍼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은 시즌 3승으로 이예원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상금 1억8천만원을 받아 상금 랭킹 5위를 유지했으며, 대상 포인트는 6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성유진 3위, 강가율 4위, 박주영 5위 순이었고, 디펜딩 챔피언 노승희는 이븐파로 공동 36위에 그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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