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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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LPGA 우승 도전' 김세영, PGA 퀸시티 챔피언십 3R 공동 9위

2025-09-14 11:30

김세영의 티샷. 사진[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김세영의 티샷. 사진[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김세영이 LPGA 투어 5년 공백기 탈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4일 미국 오하이오주 TPC 리버스벤드에서 열린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김세영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로 선두 찰리 헐(잉글랜드)에게 4타 뒤진 공동 9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김세영은 초반 2라운드에서 선두를 3타 차로 추격했으나 3라운드에서 격차가 1타 벌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8개월간 우승이 없는 김세영은 최근 4개 대회에서 3차례나 톱10에 진입하는 상승세를 보여왔다.

다만 이날 그린 적중률이 55.6%로 떨어져 이번 대회 첫 70대 타수를 기록한 만큼 최종 라운드에서는 더 정확한 경기운영이 필요하다.

5언더파 67타로 맹추격한 헐이 중간합계 16언더파로 선두에 올랐다. 헐은 2022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3년 만의 통산 3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찰리 헐의 드라이버 스윙. 사진[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찰리 헐의 드라이버 스윙. 사진[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1타 차 2위(15언더파)로 추격하고 있으며, 이와이 치사토와 아먀시타 미우(일본)가 2타 차 공동 3위(14언더파)에 위치했다.

교포 선수 노예림은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5위(13언더파)로 역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아림과 최혜진은 공동 20위(10언더파)에서 4라운드를 준비한다.

2라운드 선두였던 짠네티 완나센(태국)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20위로 밀려났고,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9위(8언더파)로 타이틀 방어가 어려워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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