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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홀서 7번 페널티' 댈리,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서 한 홀에 19타

2025-09-13 14:51

존 댈리. 사진[AFP=연합뉴스]
존 댈리. 사진[AFP=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풍운아' 존 댈리(미국)가 한 홀에서 19타를 치며 PGA 챔피언스투어 신기록을 세웠다.

댈리는 13일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 미네하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샌퍼드 인터내셔널(총상금 220만달러) 첫날 18오버파 88타를 기록했다.

특히 12번 홀(파5)에서만 19타를 치고 14타를 잃었다. 댈리는 이 홀에서 공을 7번이나 페널티 구역으로 보냈다.

한 홀 19타는 PGA 챔피언스투어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96년 그레이터 그랜드 래피즈오픈에서 브루스 크램턴이 세운 16타였다.


댈리 개인으로도 공식 대회 한 홀 최다 타수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98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6번 홀에서 친 18타였다.

1966년생 댈리는 출전 선수 78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77위 톰 레먼(미국)과 9타 차이다.

댈리는 12번 홀 참사 후에도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여전한 면모를 보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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