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뻐하는 오예진과 양지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11944480539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양지인(한국체대)과 오예진(IBK기업은행)은 11일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양지인은 파리 올림픽 25m 권총 챔피언이고, 오예진은 10m 공기권총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25m 권총 결선은 한 스테이지당 5발씩 빠른 속도로 사격해 더 많이 적중시킨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4번 스테이지(20발) 후 최하점자가 탈락하고, 이후 한 스테이지마다 한 명씩 탈락한다.
40발 시점에서 30-30 동점이던 두 선수의 희비는 9번째 스테이지에서 갈렸다. 양지인이 5발 모두 맞혀 35점으로 치고 나간 반면 오예진은 4발만 적중했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양지인은 4발 적중으로 최종 39점, 오예진은 3발 적중으로 37점을 기록했다. 3위는 샤오자루이쉬안(중국·33점)이었다.
함께 결선에 오른 남다정(우리은행)은 5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한편 파리 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리스트 박하준(KT)은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231.9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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