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혼성 연습 돌입한 김우진-안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01547130238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안산과 김우진은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리커브 혼성전 결승에서 스페인의 엘리아 카날레스, 안드레스 테미뇨에게 2-6(35-36 37-38 38-36 34-37)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의 세계선수권대회 혼성전 7연패 우승 행진이 중단됐다. 한국은 2011년 토리노부터 2023년 베를린까지 리커브 혼성전에서 13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해왔다.
광주 출신인 안산은 고향 팬들 앞에서 결승 무대에 올랐으나 10점에 한 번도 적중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김우진은 대부분 화살을 10점에 꽂았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전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브라질의 마르쿠스 달메이다에게 패해 조기 탈락했다.
안산은 11일 시작하는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하고, 김우진은 김제덕, 이우석과 함께 이날 오후 미국을 상대로 남자 단체전 결승에 나선다.
여자 대표팀(안산, 임시현, 강채영)은 대만에 준결승에서 패한 뒤 이날 인도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혼성전 동메달은 독일을 5-3으로 꺾은 일본이 차지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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