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와이스는 9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1실점 5탈삼진 2피안타 5볼넷을로 호투하며 시즌 15승을 수확했다.
특히 16승을 거둔 팀 동료 폰세와 나란히 15승 투수가 됐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다.
그 중에서 2회말에 볼넷 3개를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을 때 황성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결자해지 한 것은 압권이었다.
더욱이 3회말 1사 후 윤동희에게 안타를 맞았음에도 후속타자 레이예스를 병살타로 잡아낸 것은 백미였다.
덤으로 2회말에 투구수 34개를 기록했음에도 3-4-5회말에 투구수 5-10-10개를 기록하며 투구수 관리를 잘 해낸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다만 피안타 2개에 비해 볼넷 5개를 허용한 것은 아쉽다.
덧붙여 6회말에 고승민에게 볼넷을 내주고 윤동희에게 적시 1타점 2루타를 맞은 것도 그렇거니와 나승엽 타석에서 폭투를 범한 것도 그렇다.
더군다나 6회말 투구수가 24개나 되었다는 점에서 투구수 관리가 더 잘 되었다면 7회말까지 던질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15승 고지에 등극한 와이스의 남은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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