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92207570668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노팅엄은 9일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이로써 그는 토트넘에 이어 두 번째로 EPL 구단을 지도하게 됐다.
노팅엄은 "25년 넘게 축구 감독으로 일해왔으며 꾸준히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고 트로피를 따낸 경험을 가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합류한다"고 소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최대 업적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끈 것이다. 토트넘이 우승한 건 17년 만이었다.
![손흥민과 포옹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92211070259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무직 기간은 길지 않았다. 노팅엄에서 좋은 성과를 내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구단주와 마찰을 빚다가 결국 경질됐고, 노팅엄은 산투 감독과 결별한 지 하루 만에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노팅엄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는 그리스 재벌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리스계 호주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이전 호주 대표팀과 사우스 멜버른,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호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셀틱(스코틀랜드) 등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부임 2년 차에 우승을 이뤄내는 패턴을 보였으며, 토트넘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이미 지도력을 증명했으며 꾸준한 우승 경력을 가진 감독을 영입했다"며 "최고의 팀들과 경쟁하고 트로피에 도전하기 위한 올바른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안지는 그럴 자격과 경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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