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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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폭우 뚫고 롯데 9-1 대학살...와이스 15승에 팬들 "이제 진짜 우승 가능하겠네"

2025-09-10 06:33

한화, 폭우 뚫고 롯데 9-1 대학살...와이스 15승에 팬들 "이제 진짜 우승 가능하겠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초반 폭우를 딛고 승리를 거뒀다.

한화이글스는 9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1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경기 초반에 내린 폭우를 딛고 승리를 거둔 것이 의미가 있었다.

그 중에서 와이스의 6이닝 1실점 5탈삼진 활약을 하며 시즌 15승을 수확한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6회초 투런 홈런과 7회말 호수비 2번을 기록한 노시환의 활약은 백미였고 6회초 4득점 빅이닝은 하이라이트였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와이스, 롯데는 박세웅이 나섰는데, 이 날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한화로 기울었다.

1회초 손아섭의 2루타와 리베라토의 볼넷, 문현빈의 번트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3회초에는 리베라토의 안타에 이은 노시환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1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채은성의 적시 2타점 2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4회초에도 심우준의 안타로 2사 3루 찬스를 만들었고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6회초 한화는 손아섭의 안타와 상대 투수 이민석의 폭투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고 문현빈의 1타점 적시타와 노시환의 투런 홈런으로 8-0까지 도망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채은성의 볼넷, 이진영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다시 한 번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9-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6회말 고승민의 볼넷에 이은 윤동희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뒤였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6이닝 1실점 5탈삼진 2피안타 5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승을 수확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4이닝 5실점(4자책점) 3탈삼진 7피안타 2볼넷으로 부진하며 시즌 12패를 당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2위 한화는 우천 취소된 선두 LG를 4게임차로 추격했고 롯데는 4연패와 함께 NC에게 1.5게임차로 추격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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