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제가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5 VMA)에 참석,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로제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2025 VMA'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 부문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수상했으며, 마찬가지로 대상격인 올해의 비디오를 포함해 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전 세계적 파급력을 실감케 했다.
영광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로제는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순간 같다. 열여섯의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12년 후, 열여섯의 저에게 이 상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또한 "나의 가족들, TEDDY(테디) 프로듀서님, (협업한) 브루노 마스, 그리고 우리 블랙핑크 멤버들 늘 고맙고 사랑한다"며 진심을 전했다.
'APT.'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으로,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외 차트에서 각종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번 '2025 VMA' 올해의 노래 수상을 통해 K팝 시장을 넘어 미국 팝 시장에서도 정상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로제는 지난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포문을 연 블랙핑크 단독 콘서트 'DEADLINE'으로 월드 투어 일정을 소화 중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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