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월)

야구

김광현, KBO 통산 세 번째 2천 탈삼진...최소 경기·이닝 신기록

2025-09-08 07:20

역투하는 김광현. 사진[연합뉴스]
역투하는 김광현. 사진[연합뉴스]
SSG 베테랑 좌완 김광현(37)이 프로야구 역사상 세 번째로 통산 2천 탈삼진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해 3회말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2천 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전 1천997개였던 김광현은 1회 신민재, 2회 오지환을 삼진시킨 뒤 대기록을 세웠다.

김광현은 최소 경기(411경기), 최소 이닝(2천302⅔이닝) 2천 탈삼진 기록도 동시에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KIA 양현종의 497경기, 2천413⅓이닝이었다.


이숭용 감독에게 축하받는 김광현(왼쪽). 사진[연합뉴스]
이숭용 감독에게 축하받는 김광현(왼쪽). 사진[연합뉴스]
현재 KBO 탈삼진 1위는 양현종(2천168개)이며, 2위는 은퇴한 송진우(2천48개)다. 김광현이 세 번째가 됐다.

당분간 네 번째 2천 탈삼진 달성자는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현역 중 가장 많은 삼진을 보유한 선수는 한화 류현진으로 1천477개에 그친다. 다만 류현진은 MLB 934개를 포함해 한미 통산 2천4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