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FC는 샌디에이고에 1-2 역전패를 당했고,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풋몹에서 팀 내 두 번째 높은 7.3점을 받았지만 현지 언론의 평가는 냉혹했다.
손흥민은 슈팅 4회, 유효슈팅 2회, 드리블 성공 3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1%를 기록했다.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과 골포스트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LA 타임즈는 "LA FC가 손흥민을 더 잘 활용해야 한다"며 구단의 기용 방식을 비판했다. 특히 토트넘에서 측면 공격수로 뛰던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로 배치해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포지션 문제가 아니다. 골을 넣었다면 비판이 없었을 것"이라며 결과론적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과 부앙가의 호흡이 긍정적"이라며 두 선수가 서로를 위해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여전히 손흥민의 경기력과 활용 방식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어 상반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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