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즈는 6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전 2회말 문동주를 상대로 좌중간 솔로포를 날렸다. 153km 직구를 놓치지 않고 담장 너머로 보낸 것이다.
지난달 29일 한화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 맛을 본 디아즈는 시즌 44홈런으로 2위 패트릭 위즈덤(KIA·31개)과 13개 차를 벌렸다.
단일 시즌 50홈런까지 6개를 남긴 디아즈는 남은 17경기에서 50홈런 달성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KBO에서 5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 3명뿐이다. 디아즈가 달성하면 2015년 박병호 이후 10년 만이자 외국인 최초가 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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