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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버밍엄 시티 단기 임대 이적...3년 만에 잉글랜드 복귀

2025-09-05 20:36

지소연 '폭풍 드리블'. 사진[연합뉴스]
지소연 '폭풍 드리블'.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34)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2부 버밍엄 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버밍엄은 5일 "미국 시애틀 레인에서 한국 국가대표 지소연을 단기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소연은 2022년 첼시 위민을 떠난 지 3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한다.

대표팀 후배 이금민과도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금민은 지난해 9월 버밍엄으로 이적했다.

2011년 일본에서 프로 데뷔한 지소연은 2014년 첼시에 입단해 한국 여자선수 최초로 WSL에 진출했다. 첼시에서 210경기 68골을 기록하며 리그 6회, FA컵 4회 등 다수 우승을 경험했다.


2022년 WK리그 흥행을 위해 수원FC로 이적했다가 지난해 1월 시애틀로 무대를 옮겼다.

2006년 만 15세에 국가대표로 데뷔한 지소연은 A매치 169경기 74골로 한국 남녀 통틀어 최다 출전·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월드컵 3회, 아시안게임 4회 출전했으며 올해 동아시안컵 20년 만의 우승에도 기여했다.

지소연은 "잉글랜드에서 다시 뛰는 게 기대된다. 구단의 야망이 마음에 들고 우승하기 위해 왔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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