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시즌 막바지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흐름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삼성은 지난달 극적인 반등을 완성했다.
5연패로 8위까지 추락했던 팀은 15일 롯데전 10-4 승리를 시작으로 31일까지 15경기에서 12승2패1무(승률 0.857)를 기록했다.
이 기간 단 한 차례의 연패도 없었던 점이 4위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박 감독은 "매 경기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라며 "팀이 가진 전력을 다 쏟아부어야 할 시기"라고 각오를 밝혔다.
9월 들어 연전과 단판 승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기 리듬과 컨디션 관리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행히 잔여 19경기 중 12경기를 홈구장에서 치를 수 있다.
삼성은 올시즌 홈에서 33승26패(승률 0.559), 타율 0.291(1위), 홈런 80개(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홈 전력을 과시했다.
3위부터 8위까지 5.5게임 차 상황에서 연패 차단과 홈 어드밴티지 활용이 가을야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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