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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삼진왕 최종 승부' 폰세 vs 앤더슨, 미란다 225K 기록 경신 임박...최후 승자는?

2025-08-31 11:59

한화 폰세와 SSG 앤더슨 / 사진=연합뉴스
한화 폰세와 SSG 앤더슨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025년 KBO 리그가 두 명의 괴물 투수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한화 폰세와 SSG 앤더슨 모두 이미 200탈삼진을 넘어서며 아리엘 미란다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폰세의 가장 큰 무기는 198cm 신장에서 나오는 압도적 피지컬이다. 높은 타점과 긴 익스텐션을 모두 갖춘 희귀한 유형으로, 타자들은 "커다란 벽이 다가와서 위에서 공을 내리꽂는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이런 유형을 겪어보지 못한 타자들은 릴리스 포인트를 잡는 데 극심한 어려움을 겪으며, 이는 KBO 역대 최소 경기 2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으로 이어졌다.

폰세가 없었다면 올 시즌은 '앤더슨의 해'가 되었을 것이다.

150km/h 중반의 강속구를 뿌리는 앤더슨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 2년 차를 맞아 한국 야구 문화에 완벽히 적응하고, 구단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기량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


특히 출산 휴가 기간에도 불펜 포수를 대동하고 데이터 분석팀 자료를 정독하며 투구 메커니즘을 수정하는 등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가 지금의 앤더슨을 만들었다.

지난해 다소 욱하는 모습을 보였던 '독불장군'은 이제 팀에 녹아든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두 선수의 탈삼진왕 경쟁이 뜨거운 이유는 최신 트렌드를 장착했다는 점이다.

폰세와 앤더슨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유행하는 '킥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사용한다. 폰세의 킥 체인지업 헛스윙 확률은 45.1%, 앤더슨은 44.8%에 달한다.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에 리그 최상급 결정구까지 갖췄으니 타자들은 알고도 당할 수밖에 없다.

미란다의 225 탈삼진 기록은 두 선수 모두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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