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NC를 4-3으로 꺾고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전반기 키움전을 시작으로 12번 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달에만 17승째를 올린 LG는 1994년 5월 구단 월간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시즌 75승으로 정규시즌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다.
경기는 3회말 NC 김형준과 김휘집의 연속 솔로포로 2-0 출발했다. 송승기를 상대로 14이닝 무득점이었던 NC가 침묵을 깼고, 4회말 박건우-이우성 연결로 3-1까지 벌렸다.
LG는 4회초 오스틴 딘의 솔로포로 추격했고, 7회초 박해민 몸에 맞는 공과 신민재 안타 후 오스틴이 결정적인 동점 3루타를 터뜨렸다. 이우성이 펜스 앞에서 점프했지만 공은 글러브에 맞고 튕겨나왔다.
결승점은 8회초 나왔다. 오지환 안타, 구본혁 희생번트 후 박동원이 2사 2루에서 좌중간 결승 2루타를 뽑아냈다.

오스틴(3타수 3안타 3타점)과 신민재(5타수 3안타)가 맹활약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