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송승기(10승 5패, 평균자책점 3.35)는 NC전에서 특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NC전 2경기(4월 23일, 6월 3일)에서 모두 6이닝 무실점으로 완봉해 총 12이닝 0실점을 기록했다.
포심-슬라이더-체인지업의 2단 설계로 안정감을 자랑하는 송승기는 시즌 QS 9회를 기록하며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초반 볼넷만 억제하면 템포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NC 신민혁(5승 3패, 평균자책점 5.27)은 6월 19일 잠실에서 LG를 7이닝 무실점으로 봉쇄한 경험이 있다. 체인지업과 커터 위주의 컨택 억제형 투수로, 낮은 궤적 유지가 관건이다.
다만 8월 들어 피홈런과 피안타 변동성이 커 초구 높이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승부 포인트는 상위 타선 대결이다.
LG는 신민재-문성주-오스틴 라인의 출루와 장타 결합이, NC는 박민우-데이비슨-박건우가 송승기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6-7회 불펜진도 중요하다. LG는 김영우-김진성-장현식, NC는 류진욱 중심으로 종반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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