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현지시간)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사발렌카는 리베카 마사로바(108위·스위스)를 2-0(7-5 6-1)으로 제압했다. 2회전 상대는 폴리나 쿠데르메토바(67위·러시아)다.
작년 우승자인 사발렌카는 올해 아직 메이저 단식 타이틀이 없다.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 윔블던 4강에 그쳤다.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11년 만의 US오픈 2연패를 달성한다.
2021년 깜짝 우승자 에마 라두카누(36위·영국)도 시바하라 에나(128위·일본)를 2-0(6-1 6-2)으로 완파하며 2회전에 올랐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승부는 알렉산드라 이알라(75위·필리핀)의 역전극이었다. 클라라 타우손(14위·덴마크)을 상대로 3세트 1-5에서 뒤지는 절체절명 상황을 뒤집어 2-1(6-3 2-6 7-6<13-11>)로 승리했다.

인도네시아의 재니스 젠(149위)도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25위·러시아)를 2-1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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