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안양은 8월 24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 중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마테우스의 멀티골은 압권이었고 현란한 개인기로 하창래의 퇴장을 유도한 야고의 활약은 백미였다.
대전은 이준서(GK)-이명재-안톤-하창래-김문환-김봉수-김한서-정재희-마사-주앙 빅토르-유강현이 선발로 나섰는데 최전방을 정재희와 유강현, 주앙 빅토르로 모두 바꾼 것이 눈에 띄었다.
안양은 김다솔(GK)-토마스-권경원-김영찬-김동진-문성우-한가람-김보경-이태희-모따-야고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대전은 주앙 빅토르가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경기 흐름은 안양이 주도했고 야고와 문성우, 한가람이 도합 슈팅 4개를 날리며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대전은 정재희와 안톤,이명재가 슈팅을 날리며 경기 흐름을 가져오고자 했지만 안양은 권경원과 야고,한가람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그 와중에 대전의 하창래가 경고를 받았고 추가시간 2분에 야고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안양은 문성우와 한가람을 마테우스와 김정현으로 교체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대전은 이명재의 크로스를 받은 유강현이 헤딩슛을 성공시켜 2-1로 다시 앞서갔고 정재희와 마사, 김한서를 이순민과 김현욱, 김준범으로 교체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안양도 김보경 대신 박정훈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대전은 후반 26분 하창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주앙 빅토르를 빼고 임종은을 투입했다.
후반 29분 안양은 마테우스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었고 야고와 모따 대신 유키치와 김 운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에 들어갔다.
대전도 김봉수 대신 이준규를 투입하며 결승골을 노렸지만 이를 역으로 노린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1분애 마테우스가 역전골을 작렬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이준규와 유키치의 슈팅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 했고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이 날 경기 결과로 3위 대전은 전북에게 승리한 포항에게 승점 2점 차로 밀려 4위로 내려 앉았고 11위 안양은 10위 제주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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