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46으로 2위 자리를 굳혔다. 수원FC는 승점 31로 9위에 머물렀다.
전반 8분 수원FC 루안이 센터 서클 부근 프리킥에서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천은 유기적인 패스로 상대 진영을 압박하며 전반 25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동경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공간을 만든 뒤 박상혁에게 패스했고, 박상혁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김천이 프리킥 상황에서 김승섭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 수원FC가 이시영, 안현범, 윌리안을 투입해 변화를 추구했다. 후반 18분 이시영의 크로스를 받은 윌리안이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FC서울에서 이적한 윌리안은 수원FC에서 7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김천은 후반 34분 이동경의 페널티킥 실축과 김승섭의 오프사이드골로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추가시간 이동경이 결승포를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 황재윤이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빈 골대에 공을 차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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