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삼척 CBS전국중고배구대회 여고부 경기 모습 [한국중고배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231633510948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대회 장소는 18세이하 남자부는 영천체육관, 18세이하 여자부는 최무선관, 15세이하 남자부는 영천생활체육관에서 경기를 진행하며, 15세이하 여자부는 금호체육관에서 열린다. 15세이하 여자부 4강전부터는 영천생활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한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포착에서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기술총회는 28일 오후 5시 영천시체육회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첫 경기는 18세이하 남자부 인창고 대 문일고 경기가 영천체육관, 18세이하 여자부 천안청수고 대 일신여상 경기가 최무선관에서 열린다. 15세이하 남자부 각리중 대 대전남선중 경기가 영천생활체육관, 15세이하 여자부 부평여중 대 신탄중앙중 경기가 금호체육관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18세이하 남자부, 15세이하 여자부는 예선 6개조 편성 조별리그 후 상위 2개팀은 본선 12강 토너먼트로 실시하고, 18세이하 여자부는 4개조 편성 조별리그 후 상위 2개팀은 본선 8강 토너먼트를 실시한다. 15세이하 남자부는 8개조 편성 조별리그 후 상위 2개팀은 16강 토너먼트를 실시한다.
이번 대회는 영천체육관에서 열리는 18세이하 남자부 준결승 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는 비디오 판독을 실시한다.

매 대회마다 의미있는 격려사를 하는 김홍 한국중고 배구연맹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여름은 동사(動詞)의 계절이라 합니다. 동사는 움직임과 작용을 담은 말입니다. 활력과 힘이 넘치는 계절이고, 그 힘 속에서 더욱 단단히 성장한다는 의미입니다”며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미디어 그룹과 함께 CBS배 대회가 성장의 무대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열정적인 시민제위. 최기문 시장님과 김선태의장님과 의원님들. 박봉규 체육회장님. 신한식 경북 협회장. 최병윤 시회장님을 비롯 배구 애정을 갖고 계신 분들께 큰절과 새로 부임해 뜻 펼치는 나이영 CBS 대표님등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참가 선수들에게 “삶과 운동에서 종종 불편한 상황, 또 서운한 마음과 맞닥뜨리곤 합니다. 화난 얼굴을 자주 보이는 이들 중엔 외로움에 갇히거나, 거만에 치우치거나, 불안정 속에서 투덜거림을 일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며 “그럴 때 내 약점을 보듬어 주는 단 한 사람의 손길이 있다면, 우리는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격려가 없었다면, 아직도 누군가는 처박혀 괴로움에 머물러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바로 이 대회가 그러한 서로의 약점을 채워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작은 말 속에서 큰 가치를 배웁니다. “부탁합니다.”“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아끼지 않고 주고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일이란 결국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질문에서 시작됩니다“며 ”이 정신이야말로 스포츠맨십의 본질이고, 나아가 공동체를 단단하게 묶어 주는 힘입니다. 선수 여러분은 서로 돕고, 존중하며,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낯선 이가 나를 위해 태도를 바꿔줄 일은 전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의 권한과 능력을 구별하고 책임지는 일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유용한 자산이 됩니다”며 “ 이번 CBS배를 통해 각자가 가진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고, 자신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기회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땀방울과 도전이 영천시 여름을 더욱 빛내줄 것입니다”라며 대회사를 마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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