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금)

야구

'부산 갈매기까지 불렀는데' 롯데, 6점차 날리고 LG와 무승부...10연패 언제 끝나나

2025-08-21 23:15

롯데 김태형 감독 / 사진=연합뉴스
롯데 김태형 감독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롯데가 대승 기회를 놓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21일 잠실구장 LG전에서 연장 11회 끝에 6-6 무승부를 기록, 최근 10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는 초반 압도적 경기 운영으로 희망을 품었다. 1회 황성빈 희생타와 레이예스 사구, 유강남 안타로 2점 선취했고, 3회 LG 수비실책으로 3점 차까지 벌렸다.

4회 이호준 데뷔 첫 홈런(5-0)과 5회 노진혁 3루타-나승엽 안타(6-0)로 완승 분위기가 조성됐다. 응원석에서는 '부산 갈매기' 응원가가 울려퍼지며 10연패 종료를 예감케 했다.

그러나 6회말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딘-문보경-김현수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오지환 적시타와 투수 폭투, 구본혁 2타점 안타로 순식간에 6-4까지 추격했다.


7회초 롯데가 1사 만루 찬스를 나승엽 병살타로 날리자, LG는 7회말 오스틴-문보경 연속 솔로포로 동점을 완성했다.

8회 롯데의 2사 2,3루와 10회말 LG의 1사 만루 기회 모두 무득점으로 끝나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58승 5무 55패 롯데는 3위 SSG(57승 4무 53패)와 승차 0.5게임 차이를 유지했고, LG(70승 43패 3무)는 한화와 4.5게임 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