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목)

축구

'승격팀의 기적' 마치다 젤비아, 나상호·오세훈과 함께 쓰는 8연승 신화...J1리그 정상 등극

2025-08-21 14:57

나상호 / 사진=연합뉴스
나상호 / 사진=연합뉴스
한국 국가대표 나상호와 오세훈이 뛰는 마치다 젤비아가 J1리그 선두에 올랐다.

마치다는 20일 홈구장에서 감바 오사카를 3-1로 꺾으며 구단 기록 8연승을 달성했다. 승점 49점(15승 4무 8패)으로 20개 팀 중 1위에 올라섰다.

2위 비셀 고베와 승점은 동일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섰다. 마치다는 42득점 26실점, 고베는 35득점 25실점을 기록했다. 마치다가 정상에 오른 것은 4월 6일 이후 처음이다.

나상호는 선발 출전해 전반 17분 쇼지 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나상호의 크로스를 쇼지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나상호의 시즌 3번째 도움이다.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오세훈은 1-1 동점 상황에서 결승골에 관여했다. 후반 33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골키퍼가 놓친 공을 하야시 고타로가 밀어넣었다.

마치다는 후반 45분 니시무라 다쿠마의 페널티킥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마치다는 최근 무실점 행진을 5경기에서 멈췄지만 연승 기록은 이어갔다. 일왕배를 포함하면 공식전 11연승이다.

2023년 J2리그 우승으로 1부에 첫 승격한 마치다는 지난해 3위를 차지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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