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는 18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노시환의 타격 폼을 분석하면서 3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첫째, 타격 타이밍이 맞지 않다고 했다. 타격 시발점(트리거)이 급하다는 것이다. 타이밍이 안 맞다 보니 힘으로 치게 된다고 했다.
둘째, 트리거한 후 힌지를 잡으면서 스타트를 해야 하는데 다리를 들고 난 다음 힌지를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패스트볼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 치고 난 다음 오른쪽 무릎이 너무 앞으로 나온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 골반이 열리게 돼 헛스윙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강정호는 노시환이 잘해야 한화가 우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시환은 올 시즌 112경기에서 0.237의 타율에 22개 홈런을 기록 중이다. 2023년에는 131경기서 0.298의 타율과 31개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도 조언을 한 바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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