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월)

축구

'주전 경쟁 밀린다' 김민재 10분만 출전, 뮌헨 슈퍼컵 우승에도 후반 35분 투입…이적설 현실화되나

2025-08-17 13:01

김민재 / 사진=연합뉴스
김민재 / 사진=연합뉴스
이적설에 휩싸인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첫 공식전에서 막판 10분만 소화했다.

뮌헨은 1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DFL 슈퍼컵에서 슈투트가르트를 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슈퍼컵은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DFB 포칼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로, 지난시즌 리그 우승 뮌헨과 포칼 우승 슈투트가르트가 격돌했다.

뮌헨은 전반 18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마이클 올리세의 패스를 슈투트가르트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케인이 페널티 지역에서 슬라이딩 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2분에는 세르주 그나브리 크로스에서 루이스 디아스가 헤더로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벌렸다.


김민재는 후반 35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투입돼 약 10분간만 뛰었다. 지난시즌 주전 자리를 되찾는 듯했지만 막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휴식했고, 올시즌 프리시즌에서도 교체 출전이나 유망주들과의 친선경기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독일에서는 뮌헨이 김민재 처분을 고려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뮌헨은 추가시간 제이미 레벨링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2-1로 승리를 지켜냈다.

뮌헨은 23일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