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목)

야구

'끝까지 포기 안 하는 야구' 두산, 9회말 극적 동점...11회 안재석 결승포 끝내기

2025-08-16 08:39

두산 안재석
두산 안재석
두산 베어스가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연승한 두산은 47승5무59패로 9위, 4연승 실패한 KIA는 53승4무51패로 5위를 기록했다.

KIA가 1회초 박찬호 2루타와 김선빈 적시타로 선제했지만, 두산은 1회말 만루에서 박준순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KIA는 박민 적시타와 김호령 2타점 2루타로 4-1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두산은 4회말 폭투로 1점을 얻고, 안재석과 김민석의 연속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 KIA가 김선빈의 2루타와 도루 후 폭투를 틈타 5-4로 앞섰지만, 두산은 9회말 2사에서 정수빈이 도루로 득점권을 잡고 상대 폭투와 송구 실책으로 5-5 동점을 만들어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1회말 1사에서 안재석이 8구 승부 끝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재석은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홍건희가 승리투수가 됐다. KIA 김건국은 패전투수가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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