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는 8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2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이번 주말 3연전이 이적생 손아섭의 원 소속팀 NC와의 대결이었다는 점에서 기선제압을 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다.
그 중에서 9회초에 터진 문현빈의 쐐기 스리런 홈런은 압권이었고 5회초 채은성의 역전 2타점 적시타는 백미였다.
덤으로 5회초 5득점 빅이닝은 하이라이트였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김기중, NC는 로건이 나섰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NC였다.
1회말 김주원의 내야안타에 이어 최원준의 적시 1타점 3루타에 이어 1사 후에는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3회초 1사 후 손아섭과 리베라토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문현빈의 희생플라이로 1-2로 추격했다.
그리고 5회초에 한화의 불방망이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1사 후 리베라토의 볼넷과 문현빈의 안타, 노시환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채은성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3-2로 뒤집었다.
이어서 이진영의 볼넷에 이어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4-2로 스코어를 벌렸고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 심우준의 2타점 적시타로 6-2로 달아났다.
9회초에도 최재훈의 볼넷을 시작으로 심우준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허인서가 병살타를 치며 흐름이 끊기는 듯 했다.
그러나 리베라토의 볼넷으로 흐름을 이어갔고 문현빈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4이닝 2실점 3탈삼진 6피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두 번째 투수 김종수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기록했다.
NC 선발 로건은 4.1이닝 5실점 3탈삼진 8피안타 2볼넷 2사구로 부진하며 시즌 10패를 당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한화는 5연승과 함께 선두 LG와 1게임 차 2위를 유지했고 NC는 2연패와 함께 7위에 머물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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