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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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3루타 결정타' 키움, SSG에 2-0 영봉승...알칸타라 7이닝 무실점 호투

2025-08-14 23:11

키움 송성문
키움 송성문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영봉승을 거뒀다.

키움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를 2-0으로 제압했다. 최하위 키움은 34승 4무 74패를 기록했고, 4연승에 실패한 SSG는 54승 4무 50패로 4위를 유지했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2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송성문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SSG 선발 문승원은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1회초 송성문 안타와 임지열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지만 최주환-카디네스-이주형이 연속 범타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균형은 5회초 깨졌다. 김건희 안타, 어준서 번트, 박주홍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뒤 송성문이 문승원의 119km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3루타를 터뜨렸다. 모든 주자가 홈을 밟으며 키움이 2-0으로 앞서갔다.

SSG는 5회말 이지영-최지훈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현원회가 3루 병살타를 당하고 김성현도 번트에 실패하며 득점하지 못했다.

키움도 8회초 최주환-카디네스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이주형 2루 병살, 김태진 2루 땅볼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9회말 마무리 조영건이 2사 1, 2루 위기에서 최지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키움의 2-0 승리를 완성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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