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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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우승 가뭄 끝낼까"...김아림, 14일 KLPGA 메디힐 챔피언십 출전

2025-08-13 06:47

김아림의 호쾌한 드라이버 스윙. 사진=연합뉴스
김아림의 호쾌한 드라이버 스윙.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올해 KLPGA 투어에서 해외파 선수들의 우승이 한 번도 없는 가운데, LPGA 투어 스타 김아림이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김효주, 최혜진, 윤이나 등이 차례로 도전했지만 모두 국내파 선수들에게 밀렸다. 윤이나는 최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2라운드 선두였으나 고지원에게 역전당했다.

1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원조 장타여왕' 김아림이 출전한다. 김아림은 후원사 대회 참가를 위해 LPGA 포틀랜드 클래식을 포기했다.

김아림은 올해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고, 최근 AIG 여자 오픈에서도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현재 CME 랭킹 11위, 상금 순위 20위에 올라있다.


김아림은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 역량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포스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포스터.
타이틀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하고, 상금왕 이예원이 4번째 우승을 노린다. 메디힐 후원을 받는 박현경도 산악 코스 전문가로 유력 후보다.

시즌 2승의 방신실을 비롯해 홍정민, 이동은 등 올해 우승자들이 총출동한다. 박민지는 통산 20승 도전을 이어간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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