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LG는 65승 2무 41패(승률 0.613)로 선두를 질주 중이고, 한화는 60승 3무 42패로 2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한화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하며 격차 확대 위기에 직면했다.
양 팀 모두 에이스급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며 치열한 투수전을 예고했다.
한화 문동주는 8승 3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 중이다. 149km/h 직구(47%)와 포크볼(19%) 조합이 주력이지만, LG 타선의 빠른 공 대처 능력이 변수다. 코스 공략과 포크볼 활용이 승부 열쇠가 될 전망이다.
LG 손주영은 9승 6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146km/h 직구(52%)와 커브(23%) 조합으로 완급 조절에 능하다. 특히 한화전에서 1승 0패, 평균자책 1.29의 좋은 성적을 보유해 심리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초반 선취점이 중요하다. LG는 선취점 시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만큼 빠른 득점이 관건이다.
불펜 운영에서는 LG가 유리하다. 한화는 최근 불펜 과다 사용으로 피로 누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좌우 매치업도 변수다. 문동주는 좌타자 상대 약점을, 손주영은 우타자 상대 불안감을 드러내 양 팀의 타순 구성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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