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128강에서 조재호는 드림투어 조좌호를 3-0으로 완파했다. 반면 강동궁은 드림투어 전재형에게 0-3으로 무너지며 조기 탈락했다.
조재호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1세트를 4이닝 만에 15-7로 마무리한 뒤 2세트도 15-9(7이닝)로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3-7로 밀렸지만 연속 득점으로 15-7(5이닝) 역전승을 완성했다. 애버리지 2.813으로 128강 전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강동궁의 128강 탈락은 2023-2024시즌 5차 투어 이후 17개 대회만이다.
외국인 선수들은 대거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 에디 레펀스(벨기에), 쩐득민(베트남), 마민껌(베트남) 등이 모두 3-0 완승을 거뒀다.
여자부 LPBA 32강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에게 1세트를 내준 뒤 3-1 역전승했다. 한지은(에스와이)은 최혜미를 3-0으로, 김민아(NH농협카드)는 김보름을 3-0으로 제압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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