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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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경기차→0경기차' 극적 추격 완성한 LG..."이제 한화와 잠실 결전, 진짜 1위는 누구?"

2025-08-04 11:03

6연승 LG / 사진=연합뉴스
6연승 LG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때 5.5경기차까지 벌어졌던 한화와 LG의 격차가 완전히 좁혀졌다.

LG는 1-3일 대구에서 삼성과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9승 1패로 시즌 초반 압도적 1위 시절을 연상케 한다. 활화산 같은 타선과 안정된 투진으로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반면 올시즌 두 차례 10연승을 기록했던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로 주춤한 모습이다.

현재 한화는 59승 3무 38패(승률 0.608)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LG가 61승 2무 40패(승률 0.604)로 승차 없는 2위까지 추격했다.

두 팀은 8-10일 잠실구장에서 정규시즌 1위를 놓고 운명의 3연전을 벌인다. 3연승하는 팀이 나오면 1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2승 1패라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LG는 직전 주중 3연전에서 두산과 잠실 라이벌 대결을 먼저 치른다. 손주영-송승기-임찬규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다. 한화전에는 에르난데스 방출에 따른 대체 선발과 치리노스-손주영 순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우승을 위해 에르난데스를 방출하고 톨허스트를 영입한 LG는 그가 합류할 때까지 대체 선발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한화는 KIA전 우천 취소로 선발 순서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kt와 주중 3연전에서 에이스 폰세를 LG전에 맞춰 화요일에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

올시즌 두 팀 맞대결은 10차례에서 LG가 5승 4패 1무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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