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라이온즈는 7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2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선발 가라비토의 6이닝 무실점 호투는 압권이었고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성윤의 활약은 백미였다.
덤으로 4번 타자 디아즈가 1회초에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30홈런-100타점 고지에 등극 한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삼성은 가라비토, 한화는 황준서가 나섰는데 경기 내내 삼성의 페이스가 이어졌다.
1회초 삼성은 이재현의 2루타를 시작으로 1사 후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디아즈가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3회초에는 1사후 김성윤의 3루타에 이어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스코어를 벌린 삼성은 디아즈가 볼넷을 얻어내며 상대 선발 황준서를 끌어 내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4회초에도 박승규과 이재현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성윤의 1타점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6회초에도 박승규와 류지혁이 연속 실책으로 출루해 1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김성윤의 1타점 적시타와 구자욱과 디아즈의 연속 적시 1타점 2루타로 7-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삼성은 7회초와 9회초에 박승규와 김영웅의 솔로홈런으로 상대에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한화는 9회말애 노시환의 2루타와 채은성의 볼넷에 이어 안치홍의 적시 2타점 2루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 선발 가라비토는 6이닝 무실점 6탈삼진 5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반면 한화 선발 황준서는 2.2이닝 3실점 2탈삼진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5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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