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야 곳곳에서 오명진(24), 박준순(19), 이유찬(27) 등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1루수만큼은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베테랑 양석환(34)의 극심한 부진이다.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던 양석환은 64경기에서 타율 0.242, 6홈런에 그쳤다. OPS도 0.704로 크게 하락했다.
조 감독대행은 양석환을 2군에 내려보내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지만, 대체자들이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차세대 거포 김동준은 수비 불안을, 김민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 현재 둘 다 1군에 없다.
9일 1군 복귀한 양석환도 반등하지 못하고 27일 다시 2군행했다.
27일 LG전에는 임시방편으로 박계범이 선발 1루수로 출전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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